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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아직 경기는 시즌 절반이지났을뿐이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3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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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모터스포츠의 대표경기라 할 수 있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이하 KSF)'가 21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3차전을 치뤘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서는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 선수가 제네시스쿠페 10,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 선수가 제네시스쿠페 20에서 각각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는 기존 뛰어난 기량을 보인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된 가운데, 여성 드라이버 전난희 선수가 선전을 펼치며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

챌린지레이스에서는 K3쿱 챌린지레이스의 현재복 선수, 아반떼 챌린지레이스의 원상연 선수가 각각 2위를 기록하며 시즌 종합포인트 1위의 자리를 지켜나갔다.

제네시스쿠페 10, 서한의 설욕. 3차전의 최고 관심사는 2차전에서 쏠라이트 인디고에 포디움을 뺏긴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반격이 시작될 것인가 아니면 쏠라이트 인디고팀이 굳히기를 할 수 있을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예선이 진행된 토요일(20일) 인제 스피디움에는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예선이 진행되었다.

더욱이 예선 진행 중에 비가 그치고 타이어 열로 인해 노면이 말라가면서 팀들은 타이어 선택에서 고심을 할 수밖에 없었다.

1차 예선과 2차 예선 결과,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김중군 선수와 장현진 선수가 나란히 1, 2번 그리드로 결승을 시작했고, 3번 그리드는 쏠라이트 인디고의 디펜딩 챔피언 최명길 선수, 그 뒤로 정회원, 임채원, 김재현 선수 순으로 결승전을 시작하였다.

크고 작은 경합이 계속 되던 경기는 한 때 쏠라이트 인디고의 최명길 선수가 1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김중군 선수와 장현진 선수에게 다시 선두를 빼앗기며 3위로 경기를 진행하였다.

3위로 경기를 계속 진행하던 최명길 선수를 압박한 것은 4위로 달리던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정회원 선수였다.

라스트랩 사인이 나오고 결승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10번 코너에서 정회원 선수가 아웃코스로 추월을 시도 하였고, 이어지는 코너에서 최명길 선수를 추월하며 0.088초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번째로 결승을 통과한 장현진 선수가 제네시스쿠페 20의 김재현 선수(쏠라이트 인디고)와의 충돌로 인해 40초 가산 패널티를 받으며 최종 순위는 1위 김중군 선수(서한-퍼플 모터스포트), 2위 정회원 선수(서한-퍼플 모터스포트), 3위 최명길 선수(쏠라이트 인디고)로 기록되었다.

한국인 최초로 F3 우승을 차지하며 KSF 참가에 관심을 모았던 임채원 선수는 차량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4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으며, 장현진 선수(서한-퍼플 모터스포트)가 5위, 김재현 선수(쏠라이트 인디고)가 6위로 경기를 마무리 하였다.

이로써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2차전에서 쏠라이트 인디고에게 포디엄 1~3위를 내주며 당했던 뼈아픈 패배를 설욕하였다.

제네시스쿠페 20, 서주원 선수 독주 체제, 한민관 선수 2위, 정경훈 선수 3위 제네시스쿠페 20 클래스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의 서주원 선수가 폴투윈을 기록했다.

서주원 선수는 제네시스쿠페 20 신성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시즌 우승을 향해 한발자국 다가갔다.

모터스포츠 명가로 이름을 날린 이레인 레이싱팀의 전대은 선수는 데뷔전에서 2위까지 오르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경기 출발 전 그리드 정렬 불량으로 인해 40초 가산 패널티를 받으며 최종 8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드라이버이자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민관 선수는 결승점을 세 번째로 통과했지만, 전대은 선수의 패널티로 인해 2위에 올랐다.

정경훈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꾸준한 레이스를 펼치면서 3위를 기록하였다.

한편 2014 시즌에 경기 중 사고로 인해 재활 치료를 받던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권봄이 선수가 이번 3차전에 복귀하였다.

예선 10위의 성적을 거둔 권봄이 선수는 무난한 레이스를 펼치며 11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아버지 김영관 선수, 형 김종겸 선수에 이어 드라이버 삼부자로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현대레이싱팀의 김학겸 선수는 경기 중반까지 꾸준히 순위를 끌어 올리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 후반 7랩을 남기고 차량 트러블로 인해 피트인 하면서 아쉽게도 리타이어 했다.

밸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김재우 선수의 화려한 부활, 예선 1위로 시작한 김재우 선수는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면서 폴투윈을 기록했다.

1차전과 2차전에 아쉬운 레이스를 펼치던 김재우 선수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 3차전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2위는 서호성 선수가 차지했으며, 3위는 이경국 선수가 차지하였다.

2014시즌 우승으로 인해 핸디캡 웨이트가 적용되고 있는 서호성 선수는 1차전과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의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2차전까지 시즌 포인트 1위를 달리던 이경국 선수는 이번 3차전에도 포디엄에 오르면서 시즌 챔피언에 한발 더 다가갔다.

한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의 또 다른 강자 여찬희 선수는 결승점을 2위로 통과했으나, 황색기 구간 주행방해로 인해 실격되었다.

팬들을 가장 환호하게 만든 선수는 여성 드라이버인 전난희 선수였다.

최종 4위를 기록한 전난희 선수는 10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하였으나, 경기 내내 멋진 추월쇼를 보여주면서 보는 이들을 열광시켰다.

23랩으로 진행 될 예정이던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는 2.5지점 사고 발생으로 인해 경기 규정에 따라 75%(18랩) 달성 후 체커기가 발령되면서 경기가 끝나게 되었다.

챌린지레이스, 아직 시즌은 절반만 지났을 뿐이다.

K3쿱 챌린지레이스는 박상준 선수가 폴투윈을 기록했다.

이어 현재복 선수가 2위, 박준성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현재복 선수는 이번 3차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시즌 종합 포인트 1위를 향한 힘찬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어 4위에 이승원 선수, 5위에 노동기 선수, 6위에 권재현 선수가 오르면서 경기를 마감했다.

아반떼 챌린지레이스에서는 김대규 선수가 폴투윈을 기록하면서 1위로 3차전을 마무리했다.

시즌 종합 포인트 3위를 기록하던 김대규 선수는 3차전 1위를 함으로써 시즌 챔피언을 거머쥘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 2차전까지 2위와의 격차가 2배로 벌였던 원상연 선수는 3차전 2위를 하면서 2, 3위와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김대규 선수의 1위로 30포인트로 2배 이상 차이가 나던 종합시즌 포인트29포인트로 다소 격차가 줄어들었다.

지영선 선수가 3위, 윤주혁 선수가 4위, 안진우 선수는 5위, 성기준 선수가 6위를 기록했다.

한편 다음에 진행 될 KSF 4차전은 오는 7월 25일 (토) ~ 26일 (일) 양일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상설 트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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