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수준급 중앙 미드필더 보강에 근접했다.
21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선데이피플은 맨유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예상 몸값은 750만파운드다. 바이에른 뮌헨 원클럽맨인 슈바인슈타이거는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지난시즌부터 팀내 입지가 줄어들었다. 독일의 레전드 로타르 마테우스는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슈바인슈타이거는 이제 커리어 말미에 와있다. 이제 31살이다. 앞으로 몸놀림이 더 빨라질 수는 없다"며 "이제 적절한 전술로 자신을 조율해줄 감독을 찾아갈 때다. 루이스 판 할이 바로 그런 사람"이라며 맨유행을 부추기기도 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자신을 중앙 미드필더로 전환해준 판 할 감독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유행을 결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준급의 중앙 미드필더가 부족하던 맨유가 마침내 슈바인슈타이거라는 대어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시간이 임박한 듯 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