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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회장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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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뉴질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을 참관하기 위해 19일 출국한다.

정 회장은 20일 벌어지는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결승전을 참관한 후 국제 축구 관계자들을 만나 FIFA의 현재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사퇴를 발표한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 여부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선거에 참여할지 여부는 신중하게 판단해 생각하겠다. 국제 축구계의 여러 인사들을 만나 경청한 다음에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미셀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등과 함께 FIFA 개혁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정 회장은 이달 초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벌어진 독일 베를린을 찾아 플라티니 회장을 만나 FIFA의 현상황과 개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 행보를 뉴질랜드에서 이어간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총회에서 5선에 성공했으나 최근 불거진 FIFA의 부정부패 의혹에 따른 사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FIFA는 7월 20일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회장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선거는 올해 12월에서 2016년 2월 사이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