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그룹(회장 박성훈)의 교육전문기업 재능교육이 18일 똑똑한 엄마를 위한 교육잡지 '맘대로 키워라' 6호 동기편에서 아이의 학습동기를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재능교육에 따르면 동기가 없는 아이들의 일반적인 특징은 자유렁 부족, 확신 부족, 관계 어려움 등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자율성을 심어 주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줘야 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부모가 대신 나서서 얼른 해결해 주고 아이는 공부에만 집중하도록 시간을 확보해 주겠다는 부모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아이의 자율성은 기대하기 어렵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높은 아이는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이거 한번 해 볼까? 재미있겠는데?'라는 마음을 가지고 주저 없이 시작한다. 하지만 유능감이 부족한 아이는 '잘못하면 창피할 텐데', '내가 잘못하면 다른 사람들이 비웃을 거야'라는 마음이 앞서기 마련이다. 아이의 유능감을 높이려면 작은 성취에도 칭찬을 아끼지 말고, 실수를 하더라도 비난하거나 냉소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
관계에 어려움은 가족 및 대인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어린 시절 행복한 아이가 성공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즐겁고 행복한 감정은 학습력을 높이고 창의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학생은 '정서관리능력'이 높으며 한결같은 태도로 공부한다. 반면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못하면 학습 동기가 약하고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엄마 때문에 공부하기 싫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많다. 아이를 어떻게 공부시킬 것인가를 고민하기에 앞서 어떻게 하면 아이를 행복하게 할지를 먼저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재능교육(대표 박종우)의 맘대로 키워라는 무궁무진한 우리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현시킬 수 있는 12가지의 키워드로 매월 1일 발행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