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이 맞선을 백 번을 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방송되는 고품격 토크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기획 박현석/ 연출 최윤정)에서는 '보석 같은 노총각들' 특집으로 배우 정보석, 심현섭, 이형철, 장원영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이날 심현섭은 "나이 마흔 여섯에 백한 번째 맞선에 나가야 하는 맞선의 노예"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매니저 제보에 따르면 심현섭씨가 우리나라 연예인 중 가장 선을 많이 본 사람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심현섭은 "9일 연속을"이라며 맞선 경험을 밝혔다.
특히 심현섭은 자신의 맞선 노하우라면서, 작년 6월 출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신구 성대모사'를 뛰어넘는 '동물 종합병원' 개인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돼지가 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라며 특유의 상황 섞인 동물 개인기를 펼쳤고, 이에 김구라는 "개그의 원천이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심현섭은 주요 수입원이 결혼식 사회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수입 100으로 봤을 때 결혼식 사회 비중이 어느 정도 돼요?"라는 질문에 심현섭은 "80% 정도 돼요"라고 답했다. 이어 심현섭은 "'라디오스타' 덕을 많이 봤습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