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는 맨유가 토트넘의 '신성' 해리 케인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까지 케인 영입에 관심이 없다던 맨유가 입장을 바꿔 케인 영입을 위해 나섰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라다멜 팔카오의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또 판 페르시의 거취도 불투명하다. 이들을 대신해 최전방을 지킬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케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21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다. 올시즌 활약 덕분에 케인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한 케인은 지난 2월 토트넘과 2020년까지 장기 계약하며 토트넘을 대표하는 얼굴로 떠 올랐다. 맨유를 비롯해 많은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토트넘은 케인을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