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가 'SNL코리아'에서 '나가수' 등 과감한 흑역사 셀프디스를 선보이며 배꼽사냥에 나선다.
13일 밤 9시 45분 방송에서는 가수 김건모가 상반기 마지막 메인 호스트로 출연해 토요일 밤을 화끈한 웃음으로 물들인다. 김건모는 1992년 데뷔 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핑계', '잘못된 만남', '미안해요' 등 히트곡을 양산하며 전무후무한 앨범판매량을 기록,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가요계 살아있는 전설이다. 노래뿐 아니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즐거움을 줬던 그가 이번 'SNL코리아' 생방송 무대에서 자신의 흑역사를 거침없이 셀프디스하며 큰 웃음을 전한다.
이날 김건모는 '무언의 목격자' 코너에서 모든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숨겨왔던 개그감을 폭발시킨다. 이와 함께 김건모의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이며 레전드급 음악콩트가 탄생할 예정이다. 20여년동안 함께 했던 신동엽과도 이 코너를 함께 꾸미며 환상 호흡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밖에 김건모는 '연애세포' 코너에서 연애 못하는 남자를 연애 고수로 만드는 DNA 개조 프로그램에 강제로 참여하며 큰 웃음을 전하고, '꼬마신랑' 코너에서는 앙큼한 꼬마신랑으로 변신해 크루 안영미와 물오른 케미를 보인다. '제작진은 "김건모가 상반기 마지막 생방송을 꾸미는 호스트인만큼 과감하게 망가지며 역대급 코믹연기를 선보인다. 김건모의 음악과 크루들의 개그가 환상의 콜라보를 이루며 'SNL코리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참신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니 많은 시청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NL코리아' 김건모 편에는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풍성한 즐거움을 더한다. 다음주인 20일에는 '디지털쇼트 스페셜'로 꾸며지며, 다음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오는 9월까지 서머브레이크를 갖는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