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아영FBC와 국제 미식 협회 한국지부가 주최하고 (사)한국 소믈리에 협회와 와인 전문 교육기관인 와인나라 아카데미가 공동 주관하는 '2015 국제 영 소믈리에 대회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 셰프스노트 소속 이윤희(29) 소믈리에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젊은 소믈리에를 대상으로 '2015 국제 영 소믈리에 대회(2015 INTERNATIONAL YOUNG SOMMELIER COMPETITION)'에 출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선발전이다. 특별히 올해부터 아영FBC와 함께 (사)한국 소믈리에 협회가 공동 주관하여 직접 심사단으로 참여하는 등 국가대표 소믈리에 선발전의 의미를 더했다. 국내 현직 소믈리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대회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시험 및 테이스팅, 3차 서비스 실기에 이르는 총 3단계의 테스트를 걸쳐 최종 우승자 1인을 선정했다. 모든 시험은 국제대회와 동일한 방식인 영어로 진행됐다.
결선에 오른 3인 중 최종 우승의 영광은 셰프스노트 이윤희 소믈리에에게로 돌아갔다. 이씨에게는 오는 9월 호주 아들레이드에서 진행되는 국제 영 소믈리에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지며, 현지 체류비용 및 항공권 전액이 지원된다. 또한 국제미식협회 프랑스 본부의 대회 메달과 함께 프리미엄 와인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우승자 이윤희 소믈리에는 "국내의 뛰어난 실력자들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경험이었다"며"대한민국 국가 대표로 선발된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대회를 준비해 세계 속에 대한민국 소믈리에의 위상을 드높이고, 향후 국내 와인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영 소믈리에 대회(INTERNATIONAL YOUNG SOMMELIER COMPETITION)는 2007년부터 국제 미식 협회 "La Chaine des Rotisseurs"가 실시하고 있는 국제적인 대회다. 아영FBC는 지난 해부터 국제 미식협회 한국지부와 협약을 맺고 국제 영 소믈리에 대회 준비반 및 국내 국가대표 선발전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와인나라 홈페이지(www.winenara.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