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소진이 SBS 수목극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의 OST인 '아프다'의 가사를 직접 쓴 손글씨를 공개했다.
소진은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멤버 지코와 함께 '아프다'를 부르며 노래 부분의 가사를 직접 썼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소진은 '가면'의 대본을 읽은 후 본인이 느낌 감정을 가사로 표현했다"며 "때문에 '아프다'를 들으면 '가면'의 한 장면이 연상될 정도로 분위기가 잘 맞아떨어진다 고 전했다.
소진과 지코가 함께 부른 '아프다'는 10일 정오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에서 10위권에 랭크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진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복면을 벗고 소진이 얼굴을 드러내자 판정단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프다'는 이런 소진의 가창력을 유감없이 뽐내는 곡이라 할 수 있다.
'가면'의 OST는 가창자가 직접 참여하는 OST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발표된 '단 하루'를 부른 린 역시 4부까지 대본을 읽은 후 가사를 써내려갔다. 소진 역시 이에 동참하며 OST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작사 측은 "'아프다'는 '단 하루'와는 또 다른 분위기와 감정선을 가진 곡"이라며 "'가면'의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넘어 '듣는 재미'까지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회까지 방송된 '가면'은 호평 속에 연일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가면' 5회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