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담당하는 라우드커뮤니게이션즈는 '스타크래프트2'로 개최하는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2015' 시즌2 4강 2주차 경기를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에 연다.
결승행을 위한 마지막 티켓을 다툴 선수는 김도우(SKT)와 김대엽(KT)이다. 프로토스 동족전으로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이동통신사 간의 맞대결은 물론 스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는 프로토스 선수를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두 선수 모두 자존심을 건 치열한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김도우는 GSL 우승자 출신으로 김대엽보다 다전제 경험이 풍부해 경기 전반적인 운영에서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대엽 역시 8강전에서 팀 동료이자 동족전 최강자인 주성욱을 격파하며 프로토스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또 지난 시즌 4강에서 조성주(진에어)에 석패,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SPOTV게임즈는 경기가 열리는 넥슨 아레나를 찾는 관중들의 안전과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하여 경기장에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비치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리그 현장에 많은 관중이 모이는 만큼 팬들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해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4강 경기와 관련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현장 관람객들에게 스베누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SNS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제공한다. 또 4강 진출자 각각의 특징에 맞게 제작된 아이콘 뱃지도 증정한다.
기존에 진행하던 출석 체크와 우승 반지 이벤트도 함께 이어진다. 스타리그와 프로리그를 방문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에는 선착순 경품과 함께 결승전 당일 우승 반지 이벤트에 추가로 응모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10번 이상 출석 시 결승전 우승 반지 이벤트 응모권 1매를, 20번 이상 출석 시 결승전 사전 입장 및 우승 반지 응모권 2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경기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www.e-sportstv.net)를 통해 전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또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아주부TV,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