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공동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11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샤알람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말레이시아 교민들과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하나은행과 함께 희망풍선을 제작해 응원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축구협회는 슈틸리케호 승리의 염원을 담아 경기장 내 모든 관중에게 승리기원 붉은색 희망풍선을 전달, 경기 시작과 동시에 단체로 하늘로 날려보내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 말레이시아 교민 어린이들이 승리기원 희망풍선을 들고 선수들과 함께 입장할 예정이다. 교민 어린이들이 들고 입장할 희망풍선에는 22개의 베스트 응원메세지가 직접 새겨진다.
축구협회는 경기 타이틀스폰서인 하나은행과 함께 태극 문양이 들어간 클래퍼(응원도구)도 제작하여 현지 응원을 돕는다. 클래퍼 응원은 3월 31일 뉴질랜드전에 진행한 차두리 선수의 은퇴식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축구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 기원과 함께 말레이시아 교민들의 아름다운 동포애를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UAE전은 11일 오후 6시 20분(한국시각) 휘슬이 울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