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위는 10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사흘째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날 열리는 황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국회 인사청문특위에서 정한 증인과 참고인 심문으로만 진행된다.
야당의 요구로 다른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보다 하루 더 긴 3일간 진행하는 대신 마지막은 후보자가 출석하지 않는다. 특히 이날 인사청문회는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출석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국정원 댓글사건'과 관련해 황 후보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 못하도록 수사를 지휘했다는 야당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서다.
또 주요 증인 중 한 명으로 노회찬 전 의원이 선정됐다. 야당은 증인 심문을 통해 이른바 '삼성X파일의 떡값 검사' 수사에서 황 후보자가 수사의 공정성 유지했는지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노 전 의원은 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채 전 총장의 출석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문특위는 증인 5명과 참고인 17명 등 모두 22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다.
황 후보자는 증인과 참고인 심문이 끝나면 청문회장에 나와 마무리 발언을 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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