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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유벤투스, 케디라까지 더하며 전력 보강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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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유벤투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파울로 디발라의 영입을 확정지으며 공격 보강에 성공한 유벤투스가 이번에는 중원에 힘을 더햇다. 유벤투스는 1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 여름까지다.

케디라는 올여름 최대어 중 한명이었다.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케디라는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데다 이적료까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은 케디라는 올시즌 부활의 가능성을 알린 유벤투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유벤투스는 케디라에 대해 "놀라운 운동량과 기술, 경기를 읽는 시야가 뛰어난 선수다"라고 평가하며 영입 소식을 전했다.

올여름 안드레아 피를로가 팀을 떠나기로 한데 이어, 아르투로 비달, 폴 포그바 등 핵심 미드필더들의 이적설에 시달리던 유벤투스는 케디라라는 수준급의 미드필더를 더하며이들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디발라에 이어 케디라까지 더하며 지난시즌보다 한층 안정된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