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타자 테임즈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다.
테임즈가 시즌 2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테임즈는 10일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앞선 3회초 솔로포를 터뜨렸다. 1사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SK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9구째 몸쪽 높은 코스로 날아드는 141㎞짜리 밋밋한 커터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0m.
테임즈는 전날 SK전에서도 홈런을 터뜨리는 등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21호째를 기록했다. 홈런 단독 선두. 앞선 1회초 타석에서도 땅볼로 3루주자를 불러들인 테임즈는 타점도 64개로 늘리며 동료인 이호준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