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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연속 무실점 25⅓이닝에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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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의 연속 이닝 무실점이 25⅓이닝에서 끝났다.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1회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히어로즈 3번 이택근이 중견수쪽 희생타를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현종은 이어 박병호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추가실점을 했다.

양현종은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안타 완봉승을 거뒀다. 공 106개로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지난 5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 8이닝 무실점, 5월 29일 NC 다이노스전 7이닝 무실점에 이은 역투였다. 5월 17일 두산전 5회까지 포함해 4경기에서 25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