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예분이 숨겨둔 요리 실력을 뽐냈다.
10일 소속사 bob코리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예분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국제 요리경연대회'에 지도 학생들과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요리대회이자 웰빙식으로 떠오른 한식을 기반으로 한 이번 대회에서 김예분은 지도교사로 학생들과 팀을 이뤄 '테이블 서비스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김예분은 경연대회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비롯,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로 사회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대회가 개최되는 일정 내내 지도에 나선 제자들을 찾아 응원과 칭찬을 아끼지 않고 애정을 쏟아 주목받기도 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수수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대회에 열중하고 있는 김예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레스토랑 쉐프와 CEO 경력까지 갖춘 김예분은 지난 2012년 '제9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에서 '식공간 연출 부문' 금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예분은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전통식생활문화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KBS 2라디오 '김예분의 해피타임 4시'의 스페셜 DJ로 19년 만에 청취자들을 만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