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대타로 투입돼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계속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돼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1-3으로 뒤진 8회말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대신해 대타로 투입됐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추격이 물꼬를 터야 하는 상황. 하지만 강정호는 상대 두번째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와의 맞대결에서 4구째 몸쪽 직구를 그대로 지켜보고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에서 2할6푼6리(128타수 34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9회초 수비 때는 3루수로 들어갔다.
한편, 피츠버그는 1대4로 패하면서 2연패를 당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