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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6년 만에 뉴에이지 앨범 '숨2' 발표…MV직접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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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오는 12일(금) 정오에 뉴에이지 앨범 '숨2-십년이 백년이 지난 후에'를 음원 공개한다.

구혜선은 지난 2009년 9월 발매한 소품집 '숨'에 이어 약 6년만에 '숨2'를 발표할 예정이다. '숨2'는 구혜선이 전체 작사와 작곡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은 계절과 인생의 쓸쓸함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앨범으로, 구혜선 감독의 두번째 장편영화 '복숭아 나무'의 OST인 '복숭아 나무'와 '북극의 연인'을 포함, '나의 연인', '달빛', '여름날', '안녕' 등의 곡이 수록된다. 또 자신의 3D 단편영화 '기억의 조각들'의 OST인 '솜사탕'을 포함해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십년이 백년이 지난 후에'와 신곡 '사월'과 '사월'의 피아노버전, '사라지다', '편히봐요, 우리', '요술' 등 총 13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타이틀 곡 '십년이 백년이 지난 후에'는 자신이 연출한 영화 '복숭아 나무'의 OST를 피아노 곡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곡으로 구혜선이 작곡을, 최인영이 편곡을 맡았다. 이 곡은 사랑하는 이에게 십년이 백년이 지난 후에도 나를 찾아와 달라고 이야기하는 감성적인 곡이다.

특히 뉴에이지 첫번째 앨범 '숨'에 수록된 피아노 연주곡 'RAIN'이 발매 약 6년만에 중국 최대 포털QQ의 음원사이트인 QQ뮤직 유행지수차트에서 지난 달 26일(일)부터 약 4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인기 역주행 해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는 구혜선이 최근 주연을 맡았던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가 중국 웨이보 등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중국 내 구혜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은 자신의 두번째 뉴에이지 앨범 '숨2'를 발매하며 직접 연출한 타이틀 곡의 뮤직비디오를 당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