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백청강
가수 백청강이 '복면가왕' 미스터리 도장신부로 밝혀져 화제인 가운데, 그의 상금 기부 발언이 눈길을 끈다.
백청강은 지난 2011년 6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 상금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백청강은 '위대한 탄생'에서 상금 3억 원을 받았다. 그는 "상금 중 2억 원은 앨범 제작비로 쓰인다"라고 했다.
이어 백청강은 "나머지 1억 중 4000만 원을 기부했고 6000만 원에서 세금을 떼니 4000만 원이 남았다. 그 돈은 전부 부모님께 드렸다"라며 상금 사용 내역을 설명했다.
백청강의 발언을 들은 MC 김구라는 상금으로 옷을 사 입으라고 했다. 이를 들은 백청강은 "김구라 씨도 옷은 별로..."라고 받아쳐,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이하 클레오파트라)에게 도전하는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무대는 '미스터리 도장신부'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맞대결을 벌였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열창, 도장신부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로 애절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후 판정단 투표 결과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승리했고, '미스터리 도장신부'의 정체 공개가 확정됐다. '미스터리 도장신부'는 가면을 벗었고, 여성이 아닌 건장한 청년 백청강의 등장에 다들 충격에 빠졌다.
백청강은 "몸이 좋지 않아 2년을 쉬었고 이제 괜찮아졌다"라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스포츠조선닷컴>
복면가왕 백청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