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배우 이연희가 남장을 벗고 눈부신 한복 자태를 선보여 궁금증을 높인다.
8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 제작진은 정명공주(이연희 분)가 그동안 입었던 남자의 옷을 벗고, 고운 여인 복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연희는 눈부신 한복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내 복장도, 화기도감의 도감복도 아닌 화사한 한복을 차려 입고 있는 것이다. 하얀 저고리와 비취색 치마를 입은 이연희의 모습은 그간의 남장 모습을 단박에 잊게 만든다.
또한 이연희는 단아한 한복자태와는 상반되게 비장한 눈빛을 하고 있다. 이에 그의 변화가 결코 외적인 면에 국한되지만은 않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지난 16회에서는 강주선(조상하 분)과 허균(안내상 분)이 정명을 이용해 인목대비(신은정 분)에게 역모 누명을 씌우고 이를 통해 광해(차승원 분)를 끌어내리려는 계략을 꾸며 긴장감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정명이 남장을 버리고 여인을 선택한 것이 정치적인 상황과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정명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본격적인 광해와의 맞대결을 택할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는 "정명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화정'이 커다란 전환점을 맞게 된다"고 밝힌 뒤 "오는 17, 18회에는 그야말로 스펙터클한 전개가 시청자 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권력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도, 안타까운 로맨스도 한층 농도를 더해갈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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