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확산 우려로 11일 개막하려던 제58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연기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8일 "대회 개최지인 전남 여수시가 메르스 확산을 우려해 대회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는 11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남녀 초·중·고등·대학·일반부 등 총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여수 흥국체육관과 진남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협회와 여수시는 메르스 확산 상황을 지켜보고 새로운 대회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