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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왼발의 마법사' 문창진-이광혁 "주전경쟁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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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주전 경쟁은 자신있다."

'포항 듀오' 이광혁(20)과 문창진(22)의 다부진 마음가짐이다.

둘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대표팀에 선발돼 프랑스와 튀니지의 원정 평가전을 위해 7일 출국했다.

이광혁과 문창진은 12일(한국시각)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14일에는 튀니지 22세 이하 대표팀과 경기를 펼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는 K리그의 젊은 선수들 11명과 해외파 6명, 대학소속 5명이 포함됐다. 주전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이광혁은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미 프로에서 형들과 경쟁을 하고 있다. 티아고와 같은 외국인 공격수하고도 경쟁을 하고 있다. 주전 경쟁은 당연히 치열할 것이다. 그래도 자신감은 항상 넘친다"고 밝혔다. 문창진은 "주전 경쟁은 자신있다. 아시아 본선과 리우올림픽에 나가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이라다. 경기당 한 골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문창진과 이광혁은 2015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문창진은 빠른 패스와 드리블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2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문창진은 "한국 선수들이 유럽 선수들과의 투쟁심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이광혁도 '슈퍼 조커'로 빠른 스피드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포항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광혁은 "고교 시절부터 프로까지 대부분의 선수들이 나보다 체격이 컸다. 하지만 항상 나는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지금 프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늘 내가 하던 플레이를 한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