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을 달성한 FC바르셀로나가 발빠르게 우측 풀백의 공백에 대비했다.
8일(한국시각) 스포르트, 아스 등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들은 '바르셀로나가 세비야의 알레이스 비달을 영입할 예정이다. 2~3일 안에 영입이 확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비달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내년 1월에야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영입 불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비달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수준급의 풀백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와 활발한 오버래핑 등 공수 양면에서 출중한 기량을 뽐낸다. 2014~2015시즌에는 31경기에 출전, 4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가 발빠르게 움직인 것은 다름아닌 다니엘 알베스의 이적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알베스는 맨유와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어 이적료가 없는 알베스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