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인기예능프로 '런닝맨'에 출연한다.
빅뱅은 7일 저녁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에서 완전체의 모습으로 출연, 탁월한 예능감을 뽐낸다. 빅뱅 멤버들은 첫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무대 위에서 보여 주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180도 달리 로마 검투사로 변신한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폭탄을 던졌다. 수중게임에서 런닝맨과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서로의 바지를 벗기려는 바지 쟁탈전을 벌이는 등 남다른 승부욕을 과시했다. 지드래곤은 경기 초반 빠르고 현란한 움직임과는 달리 시간이 흐를수록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는 등 몸 개그를 선사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