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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연타석 홈런 후 선수보호 위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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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나성범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뒤, 교체됐다. 이유는 햄스트링 부상 예방이다.

나성범은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1회와 3회 홈런을 날렸다. 1회초 1사 2루서 선제 투런홈런을 날린 나성범은 2-2 동점이 된 3회 1사 3루서 상대 선발 임준혁의 3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8,9호 홈런을 연달아 신고했다. 연타석 홈런은 시즌 19호, 통산 779호, 개인 통산 두 번째다. 지난해 5월 7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회와 3회 문성현과 윤영삼에게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하지만 다음 이닝부터 나성범을 볼 수 없었다. NC 김경문 감독은 3회말 수비 때부터 나성범 대신 우익수 김성욱을 투입했다. 구단 관계자는 "햄스트링 부상이 우려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