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나성범은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1회와 3회 홈런을 날렸다. 1회초 1사 2루서 선제 투런홈런을 날린 나성범은 2-2 동점이 된 3회 1사 3루서 상대 선발 임준혁의 3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8,9호 홈런을 연달아 신고했다. 연타석 홈런은 시즌 19호, 통산 779호, 개인 통산 두 번째다. 지난해 5월 7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회와 3회 문성현과 윤영삼에게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뒤이어 등장한 4번타자 테임즈마저 솔로홈런을 더해 NC는 5-2로 리드를 잡았다. 백투백 홈런은 시즌 19호, 통산 799호다. 테임즈는 시즌 18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치고 올라갔다.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