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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작아지는 매킬로이, 아일랜드오픈 컷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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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땅에만 오면 그는 왜 작아질까.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럽프로골프투어 아일랜드 오픈에서 3년 연속 컷탈락했다.

매킬로이는 30일(한국시각)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티다운 골프클럽(파71·71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9오버파의 최악의 부진을 기록한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9오버파 80타로 컷 기준인 5오버파 147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아일랜드 오픈 3년 연속 컷탈락에 이어 지난주 BMW PGA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컷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매킬로이는 "최선을 다했지만 좋은 점수를 내지 못했다.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대회 주최자인 매킬로이는 컷탈락을 했지만 시상식을 위해 대회 4라운드에 다시 경기장에 나타날 예정이다.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병훈은 둘째날 버디 4개 보기 4개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4오버파로 컷 기준을 넘어섰다. 잉글랜드 출신의 크리스 우드 등 6명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