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멜 팔카오가 결국 맨유를 떠난다.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팔카오와 임대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팔카오는 올시즌 많은 기대 속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료만 600만파운드가 투자된 대형계약이었다. 맨유는 팔카오에게 주급 25만파운드를 지불하고, 좋은 모습을 보일 시 완전 영입을 할 수 있는 옵션까지 넣었다. 부상 경력이 있지만 과거 보여준 득점력이라면 무난히 맨유와 완전 이적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팔카오는 올시즌 4골에 그쳤다. 맨유가 올시즌 팔카오에 투자한 금액 1600만파운드를 감안한다면 활약 대비 엄청난 손해다. 26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유가 팔카오에게 한 골 당 무려 400만파운드를 썼다고 했다. 팔카오가 올시즌 37번의 슈팅을 날린 것을 계산하면 슈팅 당 43만2432파운드를 투자한 셈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