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코공주
아키히토 일왕의 손녀 가코 공주를 협박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40대 남성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경시청은 인터넷 사이트 '2채널'에 가코 공주를 협박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로 이케하라 도시유키(43) 씨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지난 16일, 2채널에 "한국인의 손으로 한국인 남자에 거역하지 못하게 만들어 주겠다"라며 가코 공주에게 위해를 가하려 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용의자가 한국인인 것처럼 글을 남겨 일본 인터넷에는 혐한 글들이 들끓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왕궁 측은 호위 담당 인력을 평시의 2∼3배로 늘리는 등 경계수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자진출두한 이케하라 용의자는 "분위기를 띄우려고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아키시노노미야 왕자의 차녀인 가코 공주는 단아하고 인형같은 외모로 일본 사회에서 '아이돌 스타' 수준의 인기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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