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연세사랑병원의 줄기세포 치료기술이 국내를 넘어 세계 연구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원장 고용곤)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5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International Cartilage Repair Society)'에서 무릎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해 세계 연구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날 학회에서는 강남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서동석 소장이 미세천공술과 함께 지방 줄기세포를 시행한 경우와 미세천공술만 시행한 경우의 결과비교(Adipose Derived Mesenchymal Stem Cell with Microfracture versus Microfracture Alone)'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동석 소장의 발표는 18세 이상 50세 이하의 성인 환자군에서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된 무릎 연골 손상에 대해 기존의 미세천공술만 시행한 군과 미세천공술 및 지방 줄기세포를 이식한 군을 비교한 연구다. 수술 후 24개월 째 자기공명영상(MRI) 및 재생된 연골 조직 검사 상에서 지방줄기세포 치료를 함께 시행한 군에서 통계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는 내용이다.
'국제연골재생학회(ICRS)'는 연골결손 정도에 대한 국제표준기준(ICRS 등급)을 지정하는 등 연골재생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국제연골재생학회는 강남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을 비롯해 100여 팀의 연구 발표가 있었고, 전 세계 병원 및 유명 바이오 기업, 연구소 등이 참가해 연골재생 치료에 대한 임상 연구결과 및 최신지견을 나누었다.
실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자체 세포치료연구소를 보유하여, 관절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치료 연구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다수의 줄기세포 임상 연구 결과물들이 'THE KNEE', 'AJSM' 등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되고 있으며, 세계 주요 학회에 참석하여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올 3월에도 강남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최윤진 소장, 족부센터 김용상 소장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정형외과 학회 '2015 AAOS'에서 무릎 및 발목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임상 연구결과 2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은 "AAOS에 이어 ICRS 등 세계 주요 학회에 지속적으로 참석하여, 줄기세포 임상연구 결과들을 발표함으로써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높은 줄기세포 치료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절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더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국내 줄기세포 치료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