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스완지시티)이 무릎 수술 경과는 좋다고 했다.
기성용은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취재진과 만난 기성용은 "무릎 수술 부위는 잘 아물고 있다. 다음주에는 조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2년전부터 무릎에 통증이 있었다. 월드커 때도 좋지않았지만 참고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큰 대회 때문에 수술을 할 수 없었다. 팀 내에서는 자리를 잡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참고 뛰었다"며 "게리 몽크 감독과 상의한 결과 시즌 막판이 수술을 하기 위한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A대표팀에 대한 상황도 설명했다. 그는 "다음달 미얀마와의 A대표팀 경기에 뛰고 싶지만 재활 상황을 봐야한다"며 "몸상태를 본 뒤 슈틸리케 감독과 만나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성용은 이번 시즌에 대해 "개인으로나 팀으로나 뜻깊은 시즌"이라고 했다. 그는 "맨유와의 시즌 전체 개막전에서 넣은 개막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우승하지 못했지만 27년만에 나간 아시안컵 결승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인천공항=이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