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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우완투수 미우라, 23년 연속 안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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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의 우완 투수 미우라 다이스케(42)가 20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호투도 돋보였지만 안타에 관심이 집중됐다. 9번 타자로 나선 미우라는 2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통산 118번째 안타이자 23년 연속 안타였다. 지명타자제를 도입하지 않은 센트럴리그는 투수도 타격을 한다.

23년 연속 안타는 일본 프로야구 역대 5위 기록. 프로 24년차인 미우라는 20일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이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에 기록한 22년 연속 안타를 넘어섰다.

미우라는 지난 5일 야쿠르트전에 올시즌 첫 등판해 6이닝 7안타 3실점(2자책) 호투를 펼치고 승리투수가 됐다. 프로 2년차였던 1993년부터 23년 연속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올해 야투르트전 2게임에 나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미우라는 경쟁에서 밀려 2군에서 시즌을 시낙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