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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칸 소감 "외신 인터뷰, 현장에서 늘어나 깜짝 놀랐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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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제 68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소감을 전했다.

김남길은 영화 '무뢰한'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되며 칸을 찾았다. "공식 스크리닝으로 영화를 본 후 현장에서 외신들의 인터뷰가 늘어났다고 들었다"고 "감사한 일"이라고 웃었다.

김남길은 "좋은 경험이었다. 영화를 보고 제 연기를 보고 저에게 궁금하신 점이 생긴 것 같더라. 영어를 잘 못하지만 영화에 대한 질문을 하니까 그래도 알아듣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며 "몇문장 알아듣는 것 같으니까 통역분이 통역을 안하더라. 그래서 '이렇게 긴 것은 몰라요'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농담처럼 전했다.

이어 그는 "정말 디테일한 것도 많이 물어보더라. 문화적 차이로 다른 것도 있지만 영화의 역사가 깊어서 그런지 더 깊게 이해하는 부분도 많은 것 같았다. 액션 동작 하나하나에도 관심을 가지더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덧붙여 그는 "시차도 있고 비행시간도 있어서 공식스크리닝때 '너무 피곤하면 어떻게 하지'라고 걱정을 했었다"며 "하지만 극장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크고 화질이나 소리가 정말 디테일하더라. 놀라면서 보고 왔다"며 "영화제라 예의와 격식을 많이 차리는 부분도 몰랐던 부분이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오는 27일 개봉하는 '무뢰한'에서 김남길은 살인자 박준길(박성웅)의 여자 김혜경(전도연)을 쫓다 점점 그에게 빠져드는 형사 정재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