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편하게 야구를 본 것 같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승부는 3회 일찌감치 갈렸다. 계속되는 찬스에서 적시타가 터졌다.
결국 무려 25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한 팀 한 경기 최다득점. 프로야구 역대 최다득점에 2점 모자라는 점수.
삼성 류중일 감독은 "올 시즌 가장 편하게 야구를 본 것 같다"며 "선발 피가로가 잘해줬고, 타선이 폭발해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