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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신소연 위한 특별 세리머니 강민호 "칭찬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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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한테 엄청 칭찬받았어요."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의 방망이가 뜨겁다. 강민호는 1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8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벌써 11홈런이다.

강민호는 이 홈런을 친 뒤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관중석을 향해 특별한 세리머니를 날렸다. 여자친구 신소연씨를 향한 사랑의 메시지. 신씨는 SBS 기상캐스터로 강민호와 공개 연애 중이다. 수도권 경기장에 자주 찾아와 강민호를 응원한다.

경기장에 직접 찾아와 자신을 열렬히 응원해주는데, 남자친구 입장에서 당연히 답례를 해야했다. 강민호는 "그동안 여자친구가 올 때 한 번도 홈런을 치지 못했다. 그래서 항상 안타까웠는데, 어제 홈런을 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강민호는 "여자친구가 세리머니에 감동을 받은 것 같더라. 엄청 칭찬받았다"라며 씨익 웃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