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클로이드가 깜짝 생일 파티를 받았다.
클로이드는 16일이 생일이었다. 경기전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케이크를 가져와 생일파티를 했다. 진짜는 2부였다.
이날 NC와의 경기 중 2회말이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생일파티가 열렸다.
미국에 있는 가족의 영상 편지가 전광판을 통해 방송됐다. 아내 타냐와 딸 그래시가 생일 축하 인사를 했다.
타냐는 6월 중순 출산을 앞두고 있어 한국에 오지 못한 상태.
이어 1만명의 관중이 클로이드를 향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올시즌 처음으로 한국에서 뛰고 있는 클로이드는 7경기에 선발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