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A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카고 불스를 물리치고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결승에 가장 먼저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NBA 동부 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시카고를 94대73으로 꺾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하며 7차전을 치르지 않고 컨퍼런스 결승에 오른 것이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를 33-31로 끝내며 접전을 펼쳤지만 전반을 58-44로 마치며 승기를 잡았다. 르브론 제임스가 15득점-9리바운드-11어시스트 등 리바운드 1개가 모자란 트리플 더블로 맹활약했고 델라베도바가 19득점, 톰슨이 13득점-1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특히 클리블랜드는 최근 4년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는데 '해결사' 르브론 제임스의 복귀를 성사시키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애틀란타-워싱턴전의 승자와 컨퍼런스 우승을 다툰다. 두 팀의 4강전에선 애틀란타가 3승2패로 앞서 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