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도전할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5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중인 예비선수 25명 중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은선(로시얀카) 등 23명이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지난달 30일 예비명단 26명을 발표했고, 소집훈련 결과를 지켜본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미드필더 이영주(부산상무)는 WK리그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전치 4∼6주 진단을 받아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이영주와 함께 예비명단에 포함됐던 골키퍼 윤사랑(화천KSPO)과 미드필더 박희영(대전스포츠토토)도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윤덕여호'는 오는 20일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시간으로 30일 강호 미국과 한 차례 평가전을 통해 최종 전력 점검을 한 뒤 다음달 4일 캐나다에 입성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 개막하는 2015 FIFA 여자월드컵에서 윤덕여호는 10일 브라질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같은달 14일 코스타리카, 18일 스페인과 맞붙는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