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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실록 국민의 연금』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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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은 국민연금 제도의 태동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제도 도입·발전 과정에 대한 생생한 발전사를 정리한 역사서인 『실록 국민의 연금』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연금 제도와 관련된 정책 입안자 및 실무 수행자들의 증언과 각종 사료를 통해 국민연금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거의 반세기에 걸친 행로를 기록한 최초의 국민연금 역사책이다.

지난해 1월 구성과 편성, 서술방향 및 검독 등 중요사항을 심의하고 결정하기 위하여 사회보장 원로들로 '국민연금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하였고, 국내 최고의 권위자들로 집필진을 운영하여 내용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였다.

구성과 형식, 서술방향에 대한 논의 및 방대한 자료와 다양한 인터뷰 내용 등에 대한 검증작업을 위해 그 동안 12차례 편찬위원회와 5차례의 집필진 회의를 실시하였다.

또한, 제도의 태동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제도발전에 한 획을 그은 전·현직 장관, 정·관계 및 학계인사들 38명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살아있는 역사를 기록하였다.

본서는 편찬의 목적, 서술형식, 전체 구성에 대한 소개 등을 다룬 서장을 필두로 하여, 총 6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민연금제도 발전 단계를 4개의 시대로 구분하여 4개장으로 구성하였고 마지막 다섯 번째 장에서는 국민연금의 발전과제를 점검해 보았다.

제1장은 1968년부터 1986년까지 제도의 도입기를 다루었고, 제2장은 제도 시행 및 확대기로 1987년부터 1996년까지 10년간 변화를 고찰했다.

제3장은 1997년 5월에 발족한 '국민연금제도개선기획단'의 활동개시에서부터 2001년까지 5년간을 다루고 있고, 제4장은 제1차 재정계산이 시작된 2002년부터 2014년 7월의 기초연금법 공포까지 제도개혁과 내실화에 대한 12년간의 노력을 살펴보았다.

최광 이사장은 "『실록 국민의 연금』은 연금제도의 태동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실증적으로 생생하게 기록한 최초의 역사책으로, 이 책을 통해서 국민연금이 더 널리 그리고 올바로 알려져서 제도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