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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마카 품귀 현상…남자 성기능 향상 ‘여성에 좋은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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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뿌리 식물 마카(Maca)가 세계적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일부 식품 회사를 중심으로 사재기 열풍이 불면서 1년 사이 가격은 10배 이상 폭등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말 "마카가 새로운 '슈퍼푸드' 대열에 합류하며 가격 폭등 현상이 심각하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5개월이 훌쩍 지난 현재도 마카 인기는 여전하다.

마카 산지는 고도가 4,000미터 이상으로 높고 일교차가 크며 광물이 풍부한 건조한 화산암 지대여야 효능이 뛰어나다. 또한 일절 비료나 퇴비를 주지 않고 자연 그대로 유기재배하는 방식의 전통적인 방법으로 재배해야만 한다.

페루에서는 여러 마카 재배지역중에서도 전통적으로 마카를 재배해온 원산지인 해발 4000미터 이상의 후닌과 파스코 지역 마카를 따로 인증하는 정책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카는 항산화물질 생산기능을 높이는 활성물질이 풍부한 단백질 덩어리로 필수아미노산과 사포닌, 각종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마카가 '페루의 인삼'으로 불리는 이유는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31가지 천연미네랄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구성이 이상적인' 식품으로 평가 받는다.

마카는 남성 성기능 향상에 좋고, 여성 갱년기 장애나 호르몬 질환에 도움을 준다. 성인병과 치매, 아이들의 성장과 발육에도 효과적이다. 또 콩팥(신장)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에너지와 스태미나를 증가시켜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강장효과도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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