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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13일 예비군 총기사고 현장서 훈련 "스케줄로 오후에 조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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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13일 발생한 예비군 총기난사 현장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매체는 싸이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싸이씨가 오늘(13일) 예비군 훈련을 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오후에 스케줄이 있어서 부득이 하게 군당국의 협조를 받고 조퇴하게 됐다"며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줄도 모르고 있었다. 충격적이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13일 육군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송파 강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 1명이 총기를 난사해 4명이 부상했다"면서 "총기를 난사한 예비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모두 예비군들로, 이들 가운데 2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육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