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황제' 태진아가 열정적인 목회활동으로 유명한 박일 목사와 뜻 깊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태진아는 12일 전라북도 전주시에 자리잡은 열린교회(담임목사 조은)에서 '특별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 화제를 모았다.
이번 라이브 콘서트에서 태진아는 음향 장비조차 부족한 열린교회의 작은 강단에 올라 '동반자'를 비롯한 자신의 히트곡들과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등 찬송가를 열창, 수만은 성도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박일 목사와 함께 해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날 태진아와 박일 목사는 서로 덕담을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태진아는 지난 2012년 찬양앨범 '사랑:을 노래합니다'를 발표한 바 있으며, 평소 전국의 작은 교회를 돌아다니며 간증 및 봉사활동을 열심히 펼쳐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