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참사 현장으로 봉사활동을 떠난 배우 김현주가 긴급 대피했다.
12일 오후 12시50분 네팔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또 발생해 네팔에서만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11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구호개발기구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김현주는 지난 11일 네팔 고르카 지역에 도착했으며, 12일 오전 고르카를 출발해 더 피해가 심한 산악 지역으로 이동하다 강진을 만났다.
굿네이버스 측은 "김현주 등이 긴급 대피했다"며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대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김현주는 굿네이버스 의료진 15명과 한 팀을 이뤄 지진 피해가 큰 고르카 지역을 중심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남체 바자르 지역에서 서쪽에서 68㎞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