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회까지 가는 피말리는 승부. KIA가 타이거즈가 마지막에 웃었다.
kt 위즈가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IA전에서 연장 10회말 2사후 끝내기 홈런을 맞고 고개를 떨궜다. 8-5로 앞선 가운데 연장 10회말을 맞았는데, 4점을 내주고 졌다. KIA전 5전패다. 필승카드 장시환이 KIA 김민우에게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을 맞았다. kt로선 허탈한 패배였다.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잘 싸워줬다"고 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