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가 9호 홈런을 신고했다. 박병호는13일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5로 뒤진 3회초 좌중월 3점홈런을 터뜨렸다.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포에 힘입어 4-5로 따라붙었다. 넥센은 3회초 선두 2번 스나이더와 3번 김민성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뒤 롯데 선발 이인복의 폭투때 무사 2,3루가 됐다. 4번 박병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를 좌중월 3점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박병호는 지난 8일 KIA전에서 2개의 홈런을 터뜨린 뒤 4경기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부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