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아섭이 13일 넥센전 1회말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5호 홈런이다. 선두 1번 정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무사 1루에서 손아섭은 넥센 선발 송신영의 가운데 직구(141㎞)를 밀어쳐 좌월 2점홈런(비거리 110m)으로 연결시켰다. 손아섭은 지난 10일 NC전 이후 2경기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롯데는 1회말 손아섭의 홈런을 포함, 장단 4안타를 집중시키며 3득점했다. 롯데가 2회초 3-0으로 앞서 있다. 부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