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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헵번 카페, 뷰티 비욘드 뷰티 전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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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헵번의 일대를 다룬 '뷰티 비욘드 뷰티' 전시가 지난 8일부터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오드리헵번 카페(대표 김석훈)가 자리를 함께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오드리헵번 카페는 VIP 오픈식에 초청된 이들에게 더치커피와 함께 헵번 브라우니를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12일 오드리햅번 카페에 따르면 헵번 브라우니는 실제로 오드리헵번이 평소 즐겨먹고 자녀들에게 만들어 줬던 레시피 그대로 만들어 졌다. 레시피는 오드리헵번의 첫째 아들 션 헵번 페러의 제공으로 만들어졌다.

둘째 아들인 루카 도티는 '어머니가 만든 음식 중 하나로 브라우니와 마들렌은 어머니를 따라올 사람이 없었다'고 했을 정도다. 이같은 차별화를 가진 헵번 브라우니는 오드리헵번 카페의 주력 상품이기도 하다.

오드리헵번 카페 관계자는 "준비한 분량이 너무 빨리 소진돼 놀랐다"며 "오드리헵번의 일생을 다룬 전시에서 오드리헵번의 레시피를 담은 브라우니를 제공하게 돼 더욱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양실조로 정신을 잃어가던 오드리헵번에게 유엔군이 쥐어 주었던 초콜릿을 먹고 힘을 얻었다는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오드리헵번 카페는 '내 인생은 초콜릿을 먹기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초콜릿을 무척 좋아했다는 오드리헵번만의 레시피로 제공되는 브라우니를 판매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