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피언스리그를 노리고 있는 AS로마(이탈리아)가 큰 악재를 만났다.
로마 구단은 13일(한국시각) '제르비뉴가 오른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으로 잔여 경기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제르비뉴는 지난 10일 AC밀란전에서 전반 30분 부상을 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진단 결과 제르비뉴는 남은 리그 3경기에 복귀하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을 받았다.
로마는 승점 64로 2위를 기록 중이나 최대 라이벌 라치오와의 승점차는 고작 1점 뿐이다. 4위 나폴리와도 간격이 좁아 2위 수성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이루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