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니가 처음이야'로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 비스트 장현승이 팬들을 위한 특별 역서포트에 나서 화제다.
장현승은 지난 10일 진행된 SBS '인기가요' 현장에서 이른 시간부터 사전녹화에 참여해 준 팬들을 위해 미니 화분 350개를 준비, 허를 찌르는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이 화분은 장현승의 별명인 '란초'를 그대로 본 딴 센스 넘치는 이름을 가진 것은 물론 '잘 키워주세요' 라는 장현승의 친필 메시지와 사인이 하나하나 프린트되어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이는 팬들에게 화분을 키우며 일상 속에서 장현승과 함께하는 것 같은 작은 '힐링'을 만끽하라는 의미와 더불어 첫 솔로데뷔에 나선 '신인가수' 장현승을 사랑과 정성으로 잘 키워달라는 의미 역시 내포하고 있어 더욱 웃음을 더한다.
그 동안 많은 아티스트들이 간식, 음료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역서포트 선물들을 준비했던 적은 많았지만 스타의 이름을 딴 식물 화분을 선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 장현승은 솔로 활동 시작부터 항상 힘이 되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고민하던 중 자신의 별명을 본 딴 '화분'이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직후 각종 SNS 실시간 트렌드에 이슈로 깜짝 등장하기도 할만큼 '싱크로율 100%'의 선물로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처럼 여성 팬들의 취향까지 고려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실천한 장현승의 깜찍한 역서포트에 현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날 화분을 받은 팬들은 SNS와 각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란초 화분' 인증샷을 찍어 올리며 장현승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한편 지난 8일 신곡 첫 솔로 미니음반 '마이(My)'와 타이틀 곡 '니가 처음이야'를 발표한 장현승은 펑키한 힙합 댄스넘버 사운드와 자신만의 유니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