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11일 안과 망막 질환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안과 정흠 교수를 오는 2015년 9월 1일부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외과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2014년 박귀원 교수(소아외과학)를 영입한 바 있으며, 이어 금년도에 정흠 교수(안과학)의 영입으로 안과의 망막 분야 진료의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중앙대병원 안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정 교수는 1974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과대학 안과 주임교수 및 과장을 지냈으며, 망막, 포도막, 황반변성질환, 당뇨망막병증 등 안과 질환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하루에도 100여명의 외래 환자를 진료하며, 특히 노인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환자를 중심으로 왕성한 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한국망막학회 회장, 대한안과학회 회장, 한국포도막학회 회장, 한국임상시각전기생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중앙대병원은 정 교수의 영입에 따라 국내 망막 진료에 있어 최고의 입지를 구축하고 특히 황반변성 분야의 전문 진료기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